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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재계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기업 '밸류업'(가치 증대)의 실질적인 전략을 다룬 서적이 나왔다. 재무 최적화와 꾸준한 혁신으로 기업의 가치를 키워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방법이 담겼다.
재무관리 전문가인 신현한 연세대학교 교수의 책 '밸류업,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실질적 전략'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에 해운대대신저축은행 대한 책이다. 한국증권학회와 여러 기업의 사외이사를 역임한 저자가 학계와 경영 현장에서 얻은 지식을 적었다. 저자는 비즈니스 환경이 복잡하고 역동적으로 변화하면서 '밸류업'을 통해 기업의 지속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저자는 막연하고 추상적인 밸류업이라는 개념이 더 이상 단순한 재무성과가 아니게 변화했다고 지적한다. 고객과 투자자 개인회생상담 들의 기업에 대한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밸류업으로 신뢰도를 높이고, 시장 협상력을 키워 지속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는 분석은 우리 증시에서 수차례 되풀이되던 목소리다. 기업의 내재 가치를 다각도로 향상시켜야 하며 주가를 높이는 것에 그치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에도 힘이 실린다.
구글과 유튜브, 나이키 등 세계적 기업의 사례를 들어 밸류업 전 햇살론 신청 략을 설명하는 대목이 인상적이다. 이들 기업은 효과적인 밸류업 전략을 세우고 운영 효율화를 실천해 혁신을 통한 성장을 달성한 글로벌 브랜드가 됐다. 제조업 등 하드 파워에서는 세계적 수준을 갖췄지만, 소프트 파워가 글로벌 수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는 우리 기업에게는 의미가 크다.
저자는 책에서 밸류업의 구체적인 전략에 대해 제시한다. 제공하다 ROE(자기자본이익률)를 향상시키고 부채 비율을 낮추는 등 재무 구조를 최적화하거나,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를 점검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 그것이다.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인 반도체나 바이오 등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과 혁신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대목도 인상적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 차상위계층 조건 조) 경영을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도 내놨다. 저자는 약 88%의 투자자들이 ESG 요인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하고 있다면서 친환경 기술 개발과 윤리적 경영 실천으로 투자를 수월하게 조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인수합병과 인적 자본 강화로 조직의 혁신 역량을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시한다.
저자는 오레곤대학교와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뉴욕주립대학교의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재무관리를 가르친다. 삼성SDS 사외이사와 국민연금 실무평가위원 등 재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Value UP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실질적 전략, 박영사, 2만 8000원.



/사진 = 박영사 제공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