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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기후과학 수석과학자를 포함한 19개의 직책이 구조조정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의 기후변화 부정과 정부 조직 축소와 인력 감축 추진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NASA는 수석과학자실, 과학·정책·전략실,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실을 폐지한다. 구조조정 대상인 직원 20여 명의 마지막 근무일은 4월 10일로 예정됐다.
셰릴 휠러 NASA 대변인은 "인력을 최적화하는 행정 명령에 따라 NASA는 단계적으로 인력을 감축하고 있다"고 NASA 내부 이메일 자동차담보대출조건 을 통해 전했다. 
기후과학 전문가인 캐서린 캘빈 수석과학자는 조 바이든 행정부였던 2022년 1월 임명돼 NASA 고위 관리들에게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독립적으로 조언하는 업무를 했다. 과학·정책·전략실은 NASA 수석 기술자와 이코노미스트 등이 근무하는 조직이다. 
이번 행정 명령은 기후변화 문제를 사실상 부인하는 감액완납제도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에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1월 20일(현지시간)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1.5℃ 이하로 제한하는 국제 협정인 파리기후협약과 세계보건기구(WHO) 탈퇴 관련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 집권했던 2017년에도 파리기후협약 탈퇴를 선언한 바 있다.
10일(현지시간) 트럼프 국민은행 중고차대출 행정부 출범과 함께 임명된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등 기후변화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비판하고 미국의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