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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용재언 댓글0건 조회 11회 작성일 25-03-13 03:3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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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비상계엄 사태를 맞이하게 된 데 대해 "민주당도 잘못한 게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동의한다"며 "어쩔 수 없었단 생각이 들지만 (민주당이) 완전무결하게 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을 떠올리며 "촛불혁명 이후 개헌 주말특가 도 했어야 했고 세력 재편도 했어야 했는데 그것을 놓쳤다"며 "이번엔 그런 기회를 잃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12일 채널A 유튜브 채널 '정치시그널'에 나와 보수논객인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과 대담을 나누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짧게는 3개월 전 비상계엄 사태부터 현재까지, 내생의 봄날 길게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국면에서부터 현재까지를 떠올리며 민주당도 책임감을 느낀다는 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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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반대 여론 왜? "촛불혁명 후 개헌·세력집합 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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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민주당이 (촛불혁명) 당시 구조적 다수로 전환했어야 한다. 소위 탄핵 세력의 연합이 필요했다. 그래서 그 세력을 안정적인 사회의 주류로 만들었어야 한다"며 "그걸 못했더니 (당시 보수 진영에서 탄핵에 찬성했던 분들이) 다 되돌아갔다. 되돌아간 분들이 되돌아가서 학대도 많이 당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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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번 계엄 사태 이후에도) 국민의힘 안에서 '나가면 살 수 있나, 나가면 우리 존재가 남아나나, 힘들어도 버티자'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다고 들었다"며 "저는 이런 점에서 우리 잘못도 크다고 생각한다. 이런 실수 다시 안 하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새는 좌우 날개로 중도상환수수료 계산 나는데 극단화되면 위험하다"며 "그래서 촛불혁명 이후 개헌도 했어야 했고 세력 재편도 했어야 했다. 합리적 진보, 보수 진영이 경쟁 시스템으로 갔다면 얼마나 좋았겠나. 그것을 놓쳤다. 이번에는 그런 기회를 잃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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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에 민주당도 잘못한 거 있지 않나? 이재명 "동의...불법과 위헌 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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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권력을 과하게 썼다는 지적, 할 수 있다"며 "저희도 (그 지적에) 쉽게 동의하긴 어렵고 어쩔 수 없었다는 생각도 들지만 (민주당이) 완전무결하게 잘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하나는 우리가 진지한 대화, 소통, 협력을 위한 노력을 충분하게 했나, 했다면 변화의 여지가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도 한다"면서도 "그런데 최소한 이것은 분명한다. 우리가 헌법 질서의 테두리 내에서 주어진 권한을 과하게 행사했다는 비난을 받을지언정 넘어서진 않았다. 불법과 위헌을 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일이 있어도 집에 불을 지르면 안 된다. 살림을 때려 부순달지, 그러면 안 된다"며 "그런데 지금은 (윤 대통령이) 불을 지른 거다. 주춧돌이 무너질 수 있다. 이것은 반란 행위다. (민주당을 윤 대통령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과하다"고 했다.
아울러 "(그럼 앞으로는 어떻게 할 거냐라면) 지금도 그 노력은 하는데 잘 안 된다"며 "가끔 말씀드리지만 (여당 측에) 전화라도 한 번 해서 술이라도 한 잔 하자고 하는데 그럼 전화를 안받아 버린다. 만나지도 않는다. 진짜 싸운다. 예전에는 낮에는 싸워도 밤에는 안싸웠는데 지금은 진짜 싸우고 진짜 미워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2일 서울 광화문 앞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국난극복을 위한 시국간담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5.03.12. photo@newsis.com /사진=류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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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떠올린 발언 논란에는 "저의 부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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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최근 또다른 유튜브 방송에 나와 '2023년 자신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에 가결표를 행사한 민주당 내 일부 인사들이 검찰과 협력했을 것으로 추측된다'는 취지로 주장해 논란이 됐던 데 대해서는 "제 부족함"이라며 몸을 낮췄다.
이 대표는 "제가 (표결 당시) 그 얘기를 한 건 지금 일이 아니라 지난 일이다. 지난 일을 쭉 얘기하면 회고한 것"이라며 "그 이야기 때문에 제가 이야기한 대상이 아닌 분들이 오히려 발끈, 이라기보다는 섭섭해 한 것 같다. 그건 저의 부족함"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속에 우겨놓는 성질이 아니다. 털면 끝"이라며 "다 지난 일인데 저는 험한 세상을 오래 살아서 그런지 지난일을 갖고 후회를 잘 안 한다. 미련을 잘 안 갖고 실패한 것 자체로 자책을 잘 안한다. 인간사도 얼마나 복잡한가. 마음 속에서 턴다. 쉽지 않지만 해 보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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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클릭 진정성? 오락가락? "유연성과는 동이 한 장 차이...제 입장 바뀐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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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친기업을 이야기하면서도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붑 개정안)반기업적 법안을 고수한다는 말이 있다. 오락가락한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이 대표는 "유연성과 오락가락은 종이 한 장 차이"라며 "제가 요즘 재벌해체 이야기 안하지 않나. 재벌 병폐가 그렇게 커지지 않았고 (현재 더) 중요한 건 국제 경쟁력이고 대기업 역할이 중요하다. 국부를 늘려야 분배든, 복지든 할 거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 위치가 바뀐 것도 있다. 일선 병사나 사령관 입장일 때와 전체를 총괄해야 하는 전략사령관의 위치는 다르다. 사물을 보는 시각, 책임도 달라졌다. 제 생각이 변한 것도 있다"며 "노동자들을 보호하고 산재 사망률을 줄이자,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게 반기업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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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참칭 세력이 산으로 가...국가질서 파괴 행위 동조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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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좌우의) 목표는 같다. 산을 빨리 넘어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게 목표다. 그게 정치다. 좌우가 싸우는 것도 중요한데 합리적 논쟁일 때만이다"라며 "그런데 헌법 질서 파괴를 옹호한다, 군사 반란 수괴를 풀어주는 것을 옹호한다, 정치를 책임지는 사람은 그러면 안 된다. 국가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를 동조하거나 그런 행위를 조장해선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보수를 참칭하는 정치 세력이 아예 보수의 영역을 떠나서 가 버렸다. 산으로 갔다고 얘기한다"며 "보수가 수구반동을 밀어내고 진정한 합리적 보수로 재편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당은, 정치인은 사상가가 아니다. 있다면 사상가적 성향을 가진 현실주의자일 것"이라며 "정치인은 신념과 관철을 위해 실험하면 안 된다. 저는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건 국민의 명령, 요구, 필요, 삶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현실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서울=뉴시스]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영수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조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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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과 회담 회상···"총리·장관 추천하라 했지만 안한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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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이 대표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과 했던 영수회담 당시도 떠올렸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과 만나기 전에 모 교수를 통해 저한테 메시지가 왔다. 세 시간 넘게 이야기를 했는데 그 때 이런 저런 제안이 많았다"며 "결국 그대로 안 됐다. 저희가 사양했다. 총리, 장관 추천해라 등등 있었지만 추천한들 실권이 있을 거며 제대로 할 여지가 있겠느냐(는 판단이었다). 아예 안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신뢰와 회복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람 추천하면 사고 날 수 있다"며 "2주 정도 후에 또 만났는데 저는 이 때 여야의 대표가 만나서 뭔가 물꼬를 튼다, 지금처럼 죽이려는 게 아니라 만나서 뭔가 합의점을 찾아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정권에게도 도움이 되는 체험을 주고 있어서 합의 가능한 의제 두 가지(를 들고 갔다)"라며 "그 중 하나가 연금(개혁)이었다. 당시 보험료 13%로 올리는데는 대충 합의가 됐었고 소득대체율에 대해 민주당은 50%, 국민의힘은 43%를 이야기했는데 마지막으로 45%로 갔다. 그래서 45%를 하자고 했다. 당시 국민의힘은 44% 하자고 했다. 1%포인트(P) 차이가 있어서 '이건 협의 여지가 있다' 하면서 대통령이 44%로 하자고 하면 받을 준비를 하고 갔다. 그런데 그 분이 그 다음 국회로 넘기겠다고 하더라. (연금개혁 합의) 하실 생각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하나는 의료개혁이었다"며 "10년간 500명 정도 (의대정원을) 늘리면 수용하겠단 입장이었다, 속으로 '5년간 매년 2000명씩 과격하게 늘릴 필요가 있나, 10년 정도로 분산시키고 인원수를 좀 조정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5~600명씩 10년 이야기하면 타협될 줄 알았는데 안 됐다. 아쉽다"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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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을 떠올리며 "촛불혁명 이후 개헌 주말특가 도 했어야 했고 세력 재편도 했어야 했는데 그것을 놓쳤다"며 "이번엔 그런 기회를 잃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12일 채널A 유튜브 채널 '정치시그널'에 나와 보수논객인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과 대담을 나누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짧게는 3개월 전 비상계엄 사태부터 현재까지, 내생의 봄날 길게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국면에서부터 현재까지를 떠올리며 민주당도 책임감을 느낀다는 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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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새는 좌우 날개로 중도상환수수료 계산 나는데 극단화되면 위험하다"며 "그래서 촛불혁명 이후 개헌도 했어야 했고 세력 재편도 했어야 했다. 합리적 진보, 보수 진영이 경쟁 시스템으로 갔다면 얼마나 좋았겠나. 그것을 놓쳤다. 이번에는 그런 기회를 잃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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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또 하나는 우리가 진지한 대화, 소통, 협력을 위한 노력을 충분하게 했나, 했다면 변화의 여지가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도 한다"면서도 "그런데 최소한 이것은 분명한다. 우리가 헌법 질서의 테두리 내에서 주어진 권한을 과하게 행사했다는 비난을 받을지언정 넘어서진 않았다. 불법과 위헌을 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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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2일 서울 광화문 앞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국난극복을 위한 시국간담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5.03.12. photo@newsis.com /사진=류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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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정당은, 정치인은 사상가가 아니다. 있다면 사상가적 성향을 가진 현실주의자일 것"이라며 "정치인은 신념과 관철을 위해 실험하면 안 된다. 저는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건 국민의 명령, 요구, 필요, 삶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현실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서울=뉴시스]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영수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조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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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윤 대통령과 만나기 전에 모 교수를 통해 저한테 메시지가 왔다. 세 시간 넘게 이야기를 했는데 그 때 이런 저런 제안이 많았다"며 "결국 그대로 안 됐다. 저희가 사양했다. 총리, 장관 추천해라 등등 있었지만 추천한들 실권이 있을 거며 제대로 할 여지가 있겠느냐(는 판단이었다). 아예 안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신뢰와 회복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람 추천하면 사고 날 수 있다"며 "2주 정도 후에 또 만났는데 저는 이 때 여야의 대표가 만나서 뭔가 물꼬를 튼다, 지금처럼 죽이려는 게 아니라 만나서 뭔가 합의점을 찾아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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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또 하나는 의료개혁이었다"며 "10년간 500명 정도 (의대정원을) 늘리면 수용하겠단 입장이었다, 속으로 '5년간 매년 2000명씩 과격하게 늘릴 필요가 있나, 10년 정도로 분산시키고 인원수를 좀 조정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5~600명씩 10년 이야기하면 타협될 줄 알았는데 안 됐다. 아쉽다"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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